제수용품으로 각광…구매문의 줄이어

‘국민생선’ 우럭의 주요 생산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안군에서 겨울철을 맞아 우럭 출하가 이어지며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1월 현재 70여 어가가 34.5ha의 면적에서 우럭을 양식하고 있으며, 현재 하루 총 20~30t의 우럭을 출하하며 어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우럭 출하 가격은 18일 현재 1kg당 1만1천원 선에 형성돼 있으며, 이는 지난 여름 폭염으로 인한 우럭 폐사 등 그동안 침체돼 있던 양식어장 상황을 감안할 때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는 것이 현지 어민들의 평가다.

특히, 설 대목을 맞아 전국에서 태안 우럭 구매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청정 태안’에서 생산되는 우럭이 제수용품 등 설 명절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어민들의 손놀림이 더욱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태안반도 일대는 해저가 모래와 뻘로 이뤄져있는 등 우럭과 놀래미 등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 평소에도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안면도에서 우럭 양식을 하고 있는 한 주민은 “우럭은 맛과 식감이 좋아 ‘국민생선’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인기가 많다”며 “태안이 우럭 생산지로 각광받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좋은 우럭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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