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횡단보도 주차 등 강력 단속

청주시 청원구청이 불법 주정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청원구는 주차장에 주차하지 않고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력 단속하는 한편 취약지에서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단속 건수를 면밀히 분석, 취약지를 선별해 내고 신흥 상가지역(율량동과 주성동)과 다중이용 시설(오창과학산업단지 중심상업로) 등이 밀집된 곳을 중심으로 교통흐름을 방해하거나 보행자 안전을 저해하는 유형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인근에 주차장이 있음에도 이를 이용하지 않고 통행을 방해하는 대각주차, 이중주차, 인도주차, 횡단보도 주차 등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의 위험이 높은 주성동(아이웰소아과 병원 주변), 율량동(중앙초 사거리) 등 5곳의 교차로 내에서 불법주정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안전사고를 차단하는데도 주력한다.

청원구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메가시티 일대, 사천동 발리웨딩홀 주변, 구청 옆 택시승강장 등 민원다발 지역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비상근무반을 운영하고 휴일과 공휴일 순찰활동을 강화해서 시민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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