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정기연주회
?강릉시향·해군본부 군악대와 협연

충북도립교향악단과 강릉시립교향악단, 해군본부 군악대의 힘찬 희망의 선율이 울려퍼진다.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제32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

요한스트라우스 Ⅱ세의 ‘발드마이스터’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국내 최정상급 테너 이규철, 이성민, 신동원 등 3명의 웅장한 하모니로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다.

테너 이규철이 레온까발로의 ‘마티나타’와 레헤르의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테너 이성민이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과 베르디의 ‘라 돈나에 모빌레’를, 테너 신동원이 요한센의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와 김동진의 ‘목련화’를 열창한다.

또 3명의 테너가 함께하는 무대에서는 덴자의 ‘푸니쿨리 푸니쿨라’와 랄라의 ‘그라나다’, 카푸아의 ‘O! sole mio’ 등 깊은 울림의 하모니로 새해의 힘찬 기운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마지막 무대는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 이 장식한다. 이곡은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패배(1812년)를 기념해 만든 것으로, 1880년에 작곡돼 모스크바의 그리스도교 중앙 대사원 앞 광장에서 대규모의 관현악단 연주로 초연됐다. 그 때는 곡 중에서 큰 북 대신에 포병대의 축포가 사용됐으며, 표제음악의 대표 작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대한민국 군악대를 대표하는 해군본부 군악대가 함께해 더 웅장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군본부 군악대는 민·관·군의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각국의 국제 군악제에 초청돼 수준 높은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좌석권은 공연세상(☏1544-7860)에서 예약 가능하고,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043-220-3826, 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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