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한국인 사제 김대건(1821∼1846) 신부 이후 사제품을 받은 한국 천주교회 사제가 6천명을 넘어섰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10일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17)’을 출간하면서 지난해 9월 30일까지 집계된 한국천주교회 사제가 모두 6천21명이라고 밝혔다.

이 인명록에는 1845년 8월 17일 한국인 최초로 사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부터 2016년 9월 24일 사제가 된 지광규 신부까지 총 6천21명이 수록돼 있다. 또 이 명단에는 귀화자도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선종한 사제는 560명, 환속 사제 440명으로 현재 활동하는 사제는 5천21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인명록에 등록된 새 사제는 118명으로 전년도보다 39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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