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우승… 김재기 MVP 영광

충북복싱이 안방에서 열린 3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복싱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은 9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3, 은6, 동4개를 획득하며 125.5점을 기록, 2위 경기도를 27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이번 대회 MVP는 충북의 김재기(상무·사진)에게 돌아갔다.

-75kg의 김재기는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39대31로 국가대표 조덕진(서울)을 누르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패배를 앙갚음하며 최우수선수상 영광도 함께 차지했다. -81kg의 충북의 박현규(상무)는 경북의 강용수를 판정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51kg의 보은군청 이옥성은 경기도 신승철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상무 유은상(-48kg), 충북체육회 이경열(-54kg), 한국체대 김재효(-57kg), 충북체육회 최익현(-69kg), 여자부의 동양체육관 연경민(-57kg)·박혜은(-63kg) 등 6명이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밖에도 한국체대 권은상(-60kg), 충북체육회 김영도(-64kg), 여자부의 동양체육관 황채경(-48kg)·박인녀(-70kg) 등 4명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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