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민추진위원회 간담회

제천시가 16일 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 제천시민추진위원회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11일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년) 계획에 동서6축 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이 건설계획에 반영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제천~영월 구간은 연장 30.8km에 총 사업비 1조1천649억원으로 낮은 경제성(예비타당성) 등을 이유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었다

이근규 시장은 “이번 성과는 민관 협력으로 이뤄낸 결실”이라며 “추진위원회의 적극적 활동과 사업의 조기 착공을 바라는 7만2천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참여가 정부정책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미개통된 잔여구간의 조기 착공을 위해 12개 시군으로 구성된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와 더욱 실리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며 “국토균형개발이 헌법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국가의 책무라는 정치적 논리를 강조해 차기 대선 후보 공약에 반영토록 촉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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