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

최석우(58) 농촌지도관이 지난 12일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에 취임했다.

최 소장은 1978년 부여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시설채소 분야에서 큰 활약을 하며 특화작목과장, 기술지원과장을 역임했고, 2016년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근무를 하는 등 그동안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기술개발 및 보급에 힘써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소장은 취임사에서 “농촌의 현실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우리가 몸담고 있는 농업은 미래를 이끄는 생명산업이며, 국가 식량 안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농업인은 자신의 일이 국가의 기반을 만드는 중추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길 바라고, 공직자는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지닌 농업인들이 마음껏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가 농가소득 증대에 꼭 필요로 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농업인의 소리에 귀 기울여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존재로써 그 역할에 충실히 임하도록 앞선 길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소장은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과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며 지도하는 농업기술센터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소장은 지난 10일부터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새해농업인교육에 참석해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2017년 농업기술센터의 비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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