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분교 나홀로 입학

옥천지역에서 올해 입학하는 학생이 한 명뿐인 나홀로 입학이 예상되는 등 농촌지역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옥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증약초등학교 대정분교 신입생이 1명에 그쳐 ‘나 홀로 입학식’을 치르게 되는 등 입학 학생 수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옥천지역 올해 입학하는 학생수를 보면 삼양초가 가장 많은 131명을 비롯해 장야초 85명, 죽향초 58명, 이원초 15명, 군남초 14명, 증약초 12명 등 이들 6개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0명 이하이다.

10명 이하인 학교를 보면 안남초와 청산초가 7명, 군서초가 6명, 동이초와 안내초, 청성초가 5명이며 우산분교가 3명 그리고 대정분교가 1명이다.

동이초의 경우 지난해 신입생은 6명이었지만 올해 입학생은 5명으로 1명이 줄었고 우산분교도 올 신입생은 3명으로 지난해 7명에 비해 4명이 줄어 든 것이다.

청산초의 경우 지난해 입학생 12명에서 올해 7명으로 5명이 줄었다.

특히 대정분교는 지난해 입학생이 없어 입학식을 하지 못했으나 그래도 올해는 1명이 입학식을 치루게 됐다. 농촌지역에 결혼 이주여성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지만 출산율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어 학생 수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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