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대치면 농소리가 고향인 최형호(50·경준이엔지 대표)씨가 지난 12일 대치면사무소를 방문,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관내 경로당 32개소에 라면, 커피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최씨는 현재 청양읍에서 측량설계사무소를 운영하며 대치면 체육동호회 및 자율방범대원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지역의 숨은 모범 일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씨는 “비록 고향에 부모님은 안계시지만 마을 어르신들을 보면 돌아가신 부모님 같이 느껴진다”며 “특히 명절이 되면 효도를 다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더 커져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만 대치면장은 “정유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우리 면을 사랑하는 따뜻한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감사한 마음과 기부문화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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