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署, 치매노인 인계 도움 준 김경중씨에게 감사장

충남 청양경찰서(서장 남경순)는 추위에 떨고 있던 미귀가자를 조기 발견,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경중 화성남양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회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사진)

김경중 회원은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6시께 보령 청라 4차선 도로를 지나던 중 도로 가장자리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88세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이상히 여기고 다가가 확인하니 치매가 있어 집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에 연락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치매가 있던 할아버지는 보령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3시간 전에 나와 병원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몸을 가누지 못하고 앉아 있었던 것으로 자칫 조금만 늦었어도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평소에도 청양경찰서 화성남양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회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이웃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주위 분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며 감사장을 받는 자리에도 소문을 듣고 찾아온 많은 마을 주민이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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