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선택권 유연화 등 추진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생들이 지능정보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갖춰야할 미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학교 교육과정 및 생방송 쌍방향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교 맞춤형교육을 시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의 고교 맞춤형 교육은 2018년부터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이 고교에 입학하고, 2015개정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고등학교 교육의 변화가 이뤄짐에 따라 학생의 수업선택권 유연화, 고교 운영의 다양화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학생의 수업선택권 유연화를 위해 가칭 충남형 미래로스쿨 시스템 구축 등 온·오프라인 쌍방향식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소인수, 심화교과 등 다양한 과목을 운영하며, 고교 운영의 다양화를 위해 일반고 및 자율고 대상으로 특화된 교과중점학교를 공모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직업훈련 위탁교육 및 위탁기관을 확대 운영하게 된다. 맞춤형 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업공개 확대, 우수 수업사례, 교수·학습 및 평가 방식 개선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학습부진 진단-관리 시스템과 학습클리닉 캠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처럼 고교 맞춤형 교육은 학교와 수업의 혁신뿐만 아니라 지역 위탁기관 확대및 도교육청 차원의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촘촘히 구성돼있다.

도교육청은 고교 안성맞춤 교육 추진단을 구성해 지속적인 컨설팅 및 연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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