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프로축구연맹·경찰대학 운영 협약

연고지를 이전해 재창단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아산 무궁화가 새 출발을 알리는 운영협약식을 열었다.

아산시와 한국프로축구연맹, 경찰대학은 11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산 구단 운영에 협조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프로축구연맹은 아산이 2부리그에 있는 동안 연간 5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축구단 정착을 돕고, 경찰대학은 선수 선발과 훈련 및 경기력 향상 업무를 관장하며 축구단 발전에 협조하기로 했다.

아산시는 실질적 구단 운영 주체로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협약 기간은 2년이다.

구단주인 복기왕 아산시장은 “다음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2018년에는 클래식(1부리그)에서 뛰는 게 목표”라면서 “슬로건은 충청도 사투리를 연상시키는 ‘함께해U’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구단 영문 이니셜인 A와 M자 조합으로 아산시와 경찰의 상징 새인 수리부엉이와 참수리를 형상화한 구단 엠블럼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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