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올해 재해 예방 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10일 충북도는 2017년 재해예방 분야에 2천1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취약시설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연재해 예방시설 보강과 정비 3개 사업에 559억원, 하천 재해예방 3개 사업에 1천130억원, 자연친화 하천조성 5개 사업에 455억원을 각각 투자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17개 자연재해 위험지구를 개선하고 14개 급경사지 사면 정비 공사를 완료하는 한편 지방하천 19개 지구 제방과 호안을 정비할 계획이다. 도내 소하천 44개 지구 17.4㎞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자연친화 하천 조성사업은 고향의 강, 생태하천 조성,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유지관리, 단양 수중보 건설 등 5개로 나눠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도내 7개 지구 고향의 강 사업(6.3㎞)에는 295억원이, 단양 수중보 설치사업에는 89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지방하천 홍수량과 홍수위, 하천 폭 설계 기준 제시를 위한 지방하천 기본계획 수립에도 12억원의 도비를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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