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삶의 질 향상 등 집중 투자

청주시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 균형개발 및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 일환으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9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여성농업인은 1인당 16만원(지원 14만원, 자부담 2만원) 범위에서 영화관람, 도서구입 등 도시민과 같은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여성농업인 고충상담과 농촌지역의 방과 후 아동 학습지도, 영유아 돌봄 지원을 위한 여성 농업인센터 2곳에는 2억7천만원이 지원된다.

또 농업인자녀 고교생에게는 학비 3억2천만원을, 농작물 재해 보장을 위한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비로 9천400만원이 각각 보조된다.

청주시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협력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198개 자매결연 마을과는 꾸준하게 연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는 체험마을로 등록한 미원면 도로줌마을 등 7개 마을에 안전사고 발생 시 인적·물적 피해 보상을 위한 보험가입비 670만원, 체험마을 운영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비 220만원, 사무장 인건비 440만원을 지원한다.

도농 상생을 위해 도시민과 직거래를 활성화와 체험객 유치를 위한 버스투어사업에도 3천800만원을 투입한다.

도시민 귀농을 돕기 위한 농촌주택을 구입해 수리할 경우에는 200만원까지, 농기계 구입은 250만원까지 지원된다.

농촌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6개 읍·면소재지 정비 사업에 오는 2021년까지 495억원이 투입된다.

지역별로는 오창읍과 강내면 각각 100억원, 옥산면 70억원, 오송읍 90억원, 미원면 55억원, 내수읍 80억원 등이다.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으로 가덕면 계산리와 한계리에 각각 10억원과 2억원, 미원면 종암리 5억원이, 창의 사업으로는 남일면 효촌리 10억원이 투입된다.

청주시는 42억1천400만원을 들여 2012년부터 시작한 미원면 대덕과 화원지역 거북이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은 봄 가뭄을 대비해 낭성면 지산리 용·배수로 공사 등 42건 35억원, 저수지 6곳 보수 14억원, 한발대비용수개발 1억3천만원, 시설물 유지보수 13억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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