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기업 유치 등 35개 중점시책 추진

공주시가 인근 세종시의 급속한 팽창과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인구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기울기고 있다.

시는 ‘정주여건으로 살기좋은 희망도시 건설’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지역의 안정된 고용창출, 정주환경조성, 출산 및 보육환경 조성, 귀농·귀촌사업 강력 추진 등 4대 전략을 설정하는 한편 부서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인구 늘리기 중점추진 시책 35개를 선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시책으로는 우량기업 유치, 대학생 전입지원금 지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금 상향 지원, 예비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지원, 혼인 및 출산 축하이벤트, 귀농귀촌 생활불편사업 지원, 인구늘리기 캠페인 월 2회 실시, 대학생 전입을 위한 이동민원실 운영 등이다.

공주시 인구는 2014년 2천748명, 2015년 2천360명이 감소하고 2016년 7월까지 1천330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간 소폭 증가세를 보여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었다.

이는 공주대학교와 협의를 통해 학생생활관 입주요건을 완화해 타 지역 학생들이 공주로 전입하더라고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개선하는 등 지역 대학생들의 전입 유도해 증가세를 보였다.

이를 위해 일자리육성팀을 신설해 사회적 기업 지원, 일자리 연계사업 추진 등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 귀농·귀촌인 임시거주 편의시설 제공, 전원단지 및 귀농·귀촌 모범마을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기적인 보고회를 통해 35개 인구 늘리기 중점과제에 대해 꾸준히 점검해 나가는 한편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시민, 사회단체,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늘리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가두행진을 펼치는 등 인구늘리기에 모든 시민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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