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67) 전 서산시장이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국민의당 충남도당은 9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당지도부 및 당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대표자대회를 열고 조규선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을 도당위원장으로 확정했다.

신임 조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승리하는 국민의당 충남도당을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민주주의에서 정치를 외면하고 좋은 사회나 내 삶이 편안한 복지국가를 만들 수 없다. 국민의당을 통해 정치에 참여 할 수 있도록 1만명 당원 확보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치는 민심을 담아내야 할 지혜와 경험이 필요하다”며 “충남이 한국정치의 중심이 되고 당원이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정당의 새 역사를 시작하자”고 호소했다.

조 위원장은 특히 “정당은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권을 잡고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우리 꿈을 이루고 2017 대선에서 승리 할 수 있도록 열정을 바치자”고 촉구했다.

조규선 위원장은 서산출신으로 서산중앙고, 한서대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언론인 출신으로 서산JC회장, 민선 4~5대 서산시장을 거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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