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철도공사 관계자들과 논의

지난해 말 사라졌던 경부선 ‘영동역(새벽 5시23분)과 옥천역(새벽 5시43분)’ 무궁화호 새벽 첫차 부활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국회국토교통위원회,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지난 6일 영동역을 방문해 국토교통부(구본환 철도안전국장) 및 철도공사로부터 폐지 경위를 보고 받고 부활을 촉구했다.(사진)

이날 박세복 영동군수도 현장보고에 참석해 새벽 첫차 폐지에 따른 군 발전 차원의 애로사항을 박 의원과 정부에 건의했다.

현장보고는 국회국토교통위원인 박 의원이 영동역과 옥천역 새벽 첫차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와 서민애로를 국토부에 제기한 이후, 국토부 현장방문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영동역과 옥천역 새벽 첫차 폐지는 지난해 최소 3시간30분의 선로작업시간 확보를 위한 ‘선로배분지침(국토부 고시) 개정’을 추진하면서 열차운행조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폐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선로작업시간 확보를 위한 조치라는 점은 수긍하나 ‘서민을 위한 대한민국 첫 기차’라는 상징성이 훼손된 점에 대해 우선 유감을 표했다. 이어 무엇보다 △서민 출퇴근 직접타격 △영동군과 옥천군 등 지역 농축산물 수송 △귀농귀촌인구 감소 등이 예상되므로 부활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국토부에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영동군과 옥천군 귀농귀촌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라진 첫 열차를 반드시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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