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된 AI발생이 감소 추세에 있으나 부산 기장, 인천, 서산 등지의 소규모 농가에서 AI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가 소규모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선제적 도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AI 유입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운영하고 가금농가에 소독제와 생석회를 공급했으며,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가금 밀집지역 및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집중소독을 실시하는 등 AI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계밀집지역 소규모 농가에서 발생하게 되면 반경 3km내의 대규모 농가까지 살처분하게 되는 강력한 방역조치가 이뤄지는 분위기에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들에 대한 관리가 문제되고 있다.

따라서 탄천면 남산리 산란계 밀집지역 인근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20호 200여수에 대해 선제적 도태를 실시하고 도태 가금류에 대한 보상금을 인근 대규모 농가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양승민 담당은 “이번 선제적 도태는 마을 이장의 주도하에 농가 동의를 받아 이뤄지는 것”이며 “농가 방문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도태 시에는 철저히 소독해 줄 것”을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