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수광 음성군수

▷공직자들에게 주민을 위해 끊임없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시대에 공무원이 변하지 않으면 올바른 민본행정이 이뤄 질 수 없다.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우선 사고의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
마음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변하고, 습관은 인격을, 인격은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것이라 생각한다.”

▷간부공무원들에게 바라는 사항은.

“간부공무원들은 경영자다. 사업과 업무추진에 있어 방향과 틀을 간부공무원들이 잡아줘야 한다. 시대·환경·여건이 변하면 행정의 마인드 또한 변해야 한다.
항상 생각하고 연구하며 도전하는 자세로 후배공무원들의 모범이 돼야 한다.
업무적으로 상사는 부하직원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줘야 하고 부하직원이 납득할 수 있는 일을 부여해야 한다. 방법을 제시했으면 권한도 부여하고 부하직원을 칭찬할 줄 아는 상사가 돼야 하며 결과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평가하는 것이 기본철칙이다.”

▷군민들에게 바라는 싶은 것은.

“군민들이 공직자를 아끼고 신뢰해 주길 바란다. 다수의 공직자는 음성군정과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무한봉사하고 있다.
군민과 공직자는 손발이 돼 상호신뢰를 통해 서로를 인정하고 포용하면 믿음이 싹트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호신뢰가 음성군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신행정수도 발표와 관련해 말해달라.

“정부의 정책적 지원 없이는 지역·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없다.
음성·진천권역이 신행정수도에서 탈락됐지만 정부투자기관 유치에서만큼은 배려를 해 줘야 한다.
9만 군민과 150만 도민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공공기관을 유치하는데 적극 나서 재도약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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