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외노조 철회…해직교사 복직” 요구

▲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 비상국민행동’은 8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 차없는거리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를 촉구했다. 오진영기자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 비상국민행동(이하 충북국민행동)’이 8일 청주 성안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충북국민행동은 이날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업무 수첩) 중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탄압과 관련한 부분을 공개하며 “전교조를 법 밖으로 내몰고 전교조의 전임자들을 직권면직시킨 것이 박근혜 정부”라고 밝혔다.

특히 “당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2014년 6월 15일에서 12월 1일까지 4일에 한 번꼴로 전교조 죽이기를 지시한 사실이 비망록에 기록돼 있다”며 “박 대통령 퇴진은 물론 조속히 전교조 법외노조를 철회하고 34명의 해직교사를 복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법원은 현재 계류 중인 ‘전교조의 법회노조 취소 소송’을 인용해야 한다”며 “청와대의 기획과 지시로 이뤄진 모든 것을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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