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위’·대전 유성구 ‘3위’

충북도와 청주시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 각 부문 1위, 충남 아산시가 2위를 차지했다.

자치구 부문에서는 대전 유성구가 3위에 올랐다. 지난 7일 충북도는 최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KLCI에서 광역자치단체 ‘도’ 단위 1위, 청주시는 기초지자체 시 단위 1위에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조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분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시 단위에서는 청주시가 595.65점으로 75개 시 중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청원군과의 통합이 효과를 거두면서 생산 가능 인구, 행정구역, 교통 인프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통합 이후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에 19조7천억원의 투자유치가 이뤄지는 등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충남 아산시가 588.23점으로 2위, 경기 화성시가 587.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군 단위로는 온산국가산단과 가천공단, 은현공단 등의 사업체 종사자와 생산액, 수출액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인 울주군이 572.03점으로 82개 군중 1위를, 부산 기장군이 542.02점으로 2위, 전북 완주군이 525.4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자치구에서는 대전 유성구가 552.71점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청담동 명품 한류스타거리 조성과 길거리 문화예술공연 등으로 지역 전체를 관광거점화한 강남구가 571.71점으로 69개 자치구 중에서 1위, 부산 강서구가 553.75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자치단체 종합 경쟁력을 광역 시도별로 종합 분석한 결과 충북도는 11개 시군이 평균 495.49점으로 광역도 단위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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