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보도로 경쟁력 강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제천 고산사 주지 장산 스님이 BBS청주불교방송 제8대 신임사장으로 선임됐다. 

BBS청주불교방송은 최근 제41차 운영위원회(위원장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를 열어 장산 스님을 신임사장으로 추대했다. 신임사장인 장산 스님은 1970년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에서 이두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한 이후 영동 천마산 중화사 주지, 충주 중앙경찰학교 상임법사 등을 역임했다.

장산 스님은 또 ‘진인으로’의 시문집과 ‘초심자를 위한 선수행’ 등의 저서를 남겼다.

장산 스님은 취임 이후 ‘지역민과 함께하는 불교방송’을 만들기 위해 각종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지역 교계소식과 큰 스님의 법문 등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보도로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방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후장비 등을 교체하고 난시청 지역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4월 BBS청주불교방송 20주년을 맞아 방송문화의 다변화를 꾀하는 등 지역민·불자들과 함께 수준 높은 방송사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구축해 신사옥 건립 등으로 지상파방송의 공적가치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장산 스님은 “청주 불교방송의 난시청을 해소해 ‘영상포교 시대’를 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충북 지역에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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