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주 영동군수 취임 2주년

   

영동군 민선 3기는 뜻하지 않은 태풍 ‘루사’와 ‘매미’로 2년 연속 유래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지속적인 공약사업 추진과 항구적 수해복구, 소도읍 육성사업, 대단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지역발전을 가속화했다. 특히 수해복구사업에는 영동군 2년치 예산과 맞먹는 2천883여억원이 투입돼 지역발전을 수십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 또 늘머니 과일랜드, 영동천·용두그린공원화, 농업테크노피아 사업 등은 영동을 세계적인 명소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군정사상 처음으로 치른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난계국악축제, 군민의 날 행사 등도 군민 자긍심을 높이는데 충분했다.

꿈과 희망이 영그는 공약사업 추진
손문주 영동군수가 민선3기 출발과 함께 군민과 약속했던 10개분야 30개 공약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군은 공약사업에 568억원을 투입해 관사 군민편익시설 전환과 군청사 개방 등 2건의 사업은 완료했으며, 과일공원건립 등 28건은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영동군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늘머니 과일랜드 조성사업은 국내 굴지의 민간기업과 협력방안을 강구하면서 활기를 띄고 있으며 과일주산지에 걸맞는 전시, 문화, 특산품 판매, 먹거리 공간 조성으로 획기적인 지역발전과 군민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영동읍 매천리 20만1천㎡에 50억원을 투입해 2005년까지 테마공원, 산책로, 휴식시설 등이 갖춰진 용두근린공원이 조성되며 영동천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음향시설, 포도나무 터널, 휴식공간, 특산물 조형물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산물브랜드 고급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해 농특산물 TV홍보와 과일 비가림 시설, 우량품종 갱신, 유통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으며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한 복지시설확충, 장애인 보호작업장 운영, 여성발전기금 조성, 재래시장 현대화 등 모든 분야의 사업이 고르게 추진되고 있다.

영동의 미래를 바꾼다

영동군은 지역발전과 주민소득을 한 차원 향상시키기 위해 군정발전 10대 역점사업을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재단법인 영동군민 장학회’를 지난해 11월 설립하고 기금 50억원 조성을 목표로 재내·외 군민이 참여하는 후원회를 조직했으며, 지난 5월에는  14명의 학생에게 첫 장학금을 지급했다.
국악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심천면 고당리에 26여억원을 들여 국악기 체험 전수관을 건립하고 있으며 지역의 대형 건설사업으로 영산동 배수펌프장에 65억원, 죽청교 가설공사에 50억원, 용강교 가설공사에 33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영동체육관과 상촌면민회관을 건립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사업에 10억원, 농촌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군민소득개발기금 조성에 100억원 등 대단위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군정사상 처음으로 42회 도민체전을 유치해 지역체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았으며, 난계국악축제는 외래방문객 비율이 52.4%로 23억9천6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는 등 전국 단위 문화축제로 발돋음했다. 과일축제도 곶감을 비롯한 30여종의 농특산품이 현장에서 판매돼 3억1천108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축제로 평가 받았다.
올해는 또 영동군민의 날을 제정,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해 5만여 군민이 화합하고 결속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군민과 함께 하는 우수 행정 구현

영동군은 2년 연속 태풍피해에도 불구하고 군정에 최선을 다한 결과 16개 분야에서 전국 우수와 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6억2천100만원의 시상금을 획득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로는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소도읍 육성사업 ▷전국 우수기관에 공공근로사업, 산불방지 대책 추진, 의료급여제도 시행, 숨은 자원모으기 운동 ▷도 최우수기관 환경관리부문 ▷도 우수기관으로는 지방세정, 물가관리, 농림사업, 지방도로정비 ▷도 장려에 행정관리부문, 4-H육성 ▷기타분야 도민체전 6위, 전국종별육상 선수권대회 10㎞ 1위, 시군 역전마라톤 1위, 가을철 배드민턴 연맹전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농림분야는 올해까지 9년 연속 도 최우수와 우수를 차지해 탄탄한 농업기반 구축과 선진농업 실현으로 농업분야를 선도하는 선진 자치단체임을 입증했다.
또한 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행정을 구현하며 군청사를 군민 편익시설로 전환하고 관사도 군민을 위한 장소로 바꿨으며 공직자의 의식 개혁을 위해 민간위탁교육 실시와 함평나비축제, 청원 유채꽃 축제 등의 견학을 추진해 군민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감각있는 행정을 유도하고 있다.
손 군수는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너무나 숨가쁘게 달려온 힘든 발걸음이었지만 영동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희망적인 사업들이 제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며 “추진 중인 창의적인 사업들이 군민의 신뢰 속에서 성공을 거둘 때 진정으로 군민이 원하는 생동감 넘치는 살기 좋은 고장, 21세기 가장 희망이 넘치는 자치단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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