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5.25 목 20:30
인기 : 특별자치도, 지방선거
> 뉴스 > 지역 > 충북
     
임각수 군수 낙마에 괴산 지역사회 침통
“대법원 결과 예상했지만”…김창현 권한대행 대책 논의
일부 군민 “공직자 청렴 의식·사명감 결여에서 비롯된 일”
2016년 11월 27일 (일) 16:54:06 추두호 기자 cdh525@hanmail.net

농지법과 정치 자금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임각수(69) 괴산군수가 대법원 상고심에서 1·2심과 같은 집행유예와 징역 5년형의 원심을 확정 받아 군수 직을 잃었다.

임 군수의 대법원확정 선고일인 지난 25일 괴산군청 공무원들은 대법원 최종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대법원 확정 결과가 나오기만 기다렸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20분께 대법원이 임각수 군수에게 1·2심이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군청간부 공무원들은 희망적인 결과를 기대 했는데 비관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침통하고 허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점심식사를 마친 공무원들도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손을 놓고 한숨을 쉬며 향후 군정이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를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대부분의 군청 직원들은 대법원 선고 결과를 어느정도 예상했던 만큼 크게 동요하지는 않았지만 임 군수 중도 낙마가 현실이 되자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직원들은 몇몇이 모여 상호간 의견을 나누고 인터넷 뉴스 기사를 확인하면서 예상했던 대로 결과가 나왔다는 입장을 보였고 간부 공무원들은 “군수 부재 상황이지만 공무원들은 예정대로 군정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현 군수권한 대행은 대법원 판결소식 알려지나 긴급 실·과장 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군민 A씨는 “임 군수의 낙마는 공직자 청렴 의식과 사명감이 결여된 것에서 비롯된 것이고 괴산은 민선군수 3명이 모두 중도에 낙마하는 불명예를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 군민들은 임 군수가 재임기간 동안 산막이 옛길과 군사학교 이전, 중원대학교 개교, 산업단지 조성 등 군정추진 능력은 인정받았지만 자신 의지에 반감을 갖는 군민들을 포용하지 못하고 자기추정 세력들만 옹호하며 독선으로 군정을 운영해온 것이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임 군수는 2011년부터 2013년 3월까지 군비 1천900만원을 들여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부인 밭에 길이 70m, 높이 2m의 자연석을 쌓도록 공무원에게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또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30일 구속됐다가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6개월 석방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5월 원심판결을 깨고 임 군수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추두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충청매일(http://www.ccd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오늘의 스포츠
손흥민,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팀을 구하는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골 역사를 새롭게 썼다.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문성민, 역대 최고 시속 123㎞…V리그 올스타전 ‘서브킹’
문성민(31·현대캐피탈)이 역대 최고 기록인 시속 123㎞로 서브킹에 올랐다.문성민은 22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킹 선발대회 결승에서 정상에
문화
청주미창, 中 단저우 국제비엔날레 초청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의 작가들이 ‘제1회 해남성 단저우(담주) 국제비엔날레’에 초청됐다.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중국 해남성 단저우시 문화관광산업발전공사에서 주관한
‘청주 시민과 통하다’…사랑방 춤이야기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이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교감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랑방 춤 이야기’가 오는 24일 오후 1시 무용단 연습실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의 이야기 손님으로 청주시립예술단의
피플세상속으로
한국 출판계 거목 박맹호 민음사 회장 별세
50여년간 한국 출판계를 이끌어온 박맹호 민음사 회장이 22일 밤 0시4분 별세했다. 향년 84세.고인은 1933년 충북 보은 비룡소에서 태어났다. 1946년 청주사범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살았던 비룡소는 이후 민음사
충북대 조성진 교수 연구팀, 돌기해삼 유전체 구조 규명
충북대학교는 생명과학부 조성진(47) 교수 연구팀의 돌기해삼(Apostichopus japonicus) 유전체 정보 해독 연구 결과가 올해 국제 학술지인 기가 사이언스(GigaScience) 1월호에
안대성씨의 남다른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사랑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에 자신이 기부한 장미로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 안대성(69)씨가 이번에는 쉼터용 의자를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22일 영동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8월 노근리평화공원에 손수 키운
청주 문의초, 美 세인트 제임스초교
충북 청주 문의초등학교(교장 우영숙) 교사와 학생 12명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초등학교(St. James Episcopal School)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28471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35 (운천동) | 대표전화 043-277-5555 | 팩스 043-277-5800 | 청소년보호책임자 한재훈
Copyright 2003 충청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