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일 충북북부보훈지청장

정부3.0이란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국민중심의 서비스 정부를 3대전략으로 해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공공기관들과 국가기관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공공의 정보를 적극 개방해 국민과 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하며 협력함으로써 국민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를 지원해 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

공직사회에서 비위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하지 못하면 국가 안보와 사고와 재난 등에 영향을 끼쳐 국가에 커다란 손실을 끼치게 된다.

그렇다면 청렴한 공직자와 투명한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공직자의 청렴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직자들에게는 일반 국민들에게 기대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청렴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만큼 공직자에게 청렴은 실천하는 행동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며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제일 우선적으로 해야할 것이 청렴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관리자부터 청렴을 솔선수범 실천하여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책임의식을 높여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직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도개선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등 역량을 발휘하고 능력 있는 직원을 육성할 수 있는 청렴한 조직이 청렴한 공무원으로 비춰질 것이다.

두 번째로는 청렴의 생활화를 통해 투명하게 기관을 운영하는 것이다. 우리지청에서도 청렴을 제도화하기 위해 청렴실천결의대회, 청렴워크숍, 청렴계단 조성 등 청렴한 공직문화조성을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투명한 보훈행정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공무원을 공복(公僕)이라고 한다. 국민을 섬기는 심부름꾼이라는 뜻이다.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 본연의 자세와 바람직한 공직가치 중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청렴일 것이다. 청렴이 공직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청렴의 생활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공무원 개인의 청렴의지가 반드시 선행돼야 할 것이다.

‘나의 주인은 나 자신’이라는 자존감을 가지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부터 노력한다면 자신, 가정, 조직을 지키고 나아가 사회를 깨끗하고 투명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키우고 후손들에게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물려줄 수 있게 된다. 깨끗한 변화는 나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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