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호 대전대 청주한방병원 침구·재활4과

▲ 허리 스트레칭 방법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끝나고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일을 하다가, 운동을 하다가 목이나 허리를 삐끗하여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는 활동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갑자기 발생하는 염좌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트레칭의 중요성과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는 허리 스트레칭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넘겨버릴 수 있는 스트레칭은 세분화하면 피부 스트레칭, 근막 스트레칭, 근육과 힘줄 스트레칭, 신경 스트레칭 등이 있습니다.

피부 아래에는 근막이 있고 그 아래에는 근육이 있는데, 피부와 근막, 근육이 딱딱하게 붙어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몸을 움직이게 되면 통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염좌와 같은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근육은 비정상적으로 짧아지거나 늘어나면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데, 스트레칭은 이러한 근육의 비정상적인 현상을 정상화시키는데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근육을 긴장시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성별, 나이의 차이에 따른 자신의 한계를 이해하고 스트레칭의 강도를 고려하여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가벼운 스트레칭은 한 자세를 3~5초간 유지하며, 3세트씩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상에서 설명한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귀찮아서 잘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 그림은 5분만 투자하면 앉아서도 쉽게 할 수 있는 허리 스트레칭 방법으로 하루에 2~3회씩 꼭 해주도록 합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