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공생하며 기업도 성장
주민과 공생하며 기업도 성장
  • 최재훈 기자
  • 승인 2016.10.31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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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청주 동보포장 대표이사
▲ 박재용 동보포장 대표이사는 자원봉사센터에 지원하고 있는 박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주·대전 김장김치 박스 무료로 지원

장애인 5명 일자리 제공…장기 근무중

 

15년째 지역주민들과의 공생과 충북 청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서원구 남이면 ‘동보포장’.

2016년 1분기 충북을 빛 낸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박재용(51) 대표이사는 동보포장을 운영하며 15년 넘게 사회 소외계층들을 위해 봉사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 대표는 충북 보은군 삼승면에서 태어나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어려서부터 돈을 벌면 꼭 봉사활동이나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1995년에 회사를 설립해 현재 21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박 대표는 시간이 지나 자리를 잡게되자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봉사활동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15년 전 처음으로 대전자원봉사센터에서 김장김치를 담아 플라스틱 박스를 사서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것을 본 박 대표는 박스를 사기 위한 비용이 많이 들자 박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것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그 이후 매년 청주와 대전자원봉사센터에 김장김치를 담는 박스나 또는 박스가 필요할 때면 항상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청주시에서 선정한 봉사활동을 가장 많이 한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동보포장은 청주시 자원봉사센터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상호우호 협약을 맺으면서 매년 고아원 등에 학용품과 아이들이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 직원들과 주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윤이 남지 않는 것에 대해 직원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 기업인 봉사대의 일원인 박 대표는 기업인들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도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며 소외된 계층과 지역주민들에게 지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박 대표만의 봉사활동 마인드가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봉사는 목표를 갖고 하는 것이 아니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봉사활동이라는 생각을 갖고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보포장은 장애인들을 고용해 사회활동과 일자리 제공도 하고 있다. 보통 장애인 고용을 꺼려하는 기업들도 있지만 동보포장은 5명을 채용해 적게는 5년 많게는 8년 이상 같이 근무하고 있으며 일반직원들과 평등하게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기업인으로서의 뿐만 아니라 스포츠인으로서도 지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

2011년부터 2015년 말까지 청주시볼링연합회장으로서 청주지역 볼링 활성화와 청주시볼링 통합에 기여했다.

박 대표는 회장자리에서 스스로의 퇴임을 결심, 충북도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

박 대표는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고 주변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청주시의 기업인으로서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들이 기업과 함께 공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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