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규·오장균 母子 ‘CJB가족문화대상’

2016 CJB가족문화대상에 이순규(85)·오장균(65) 모자(母子)가 선정됐다.

CJB가족문화대상은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10년 CJB와 두진문화재단의 공동기획으로 제정돼 올해로 7년째 시행돼 오고 있으며 갖은 고난과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소중한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충북도내 모든 모범가정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CJB는 모범가족과 가정을 발굴해 밀착취재한 뒤 ‘CJB 시사매거진 통(매주화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 휴먼다큐멘터리를 통해 소개하고 있으며 이들 가족을 대상으로 창사 기념일에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다섯 가족의 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대상에 선정된 이순규씨는 임신 7개월 되던 1950년 7월 학도병으로 전쟁터로 나간뒤 소식이 끊긴 남편을 대신해 삯바느질 등 온갖 힘든일을 하며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하나뿐인 아들 오장균씨를 키워내는 등 가정을 지켜왔다. 한평생 남편을 기다리던 이순규씨와 환갑이 넘은 아들 오장균씨는 65년만에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통해 납북됐던 아버지를 만나는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이밖에 금상에는 김성렬씨(청주 서원구 무심서로), 은상에는 차남희씨(청주 서원구 향군로), 동상에는 신명임씨(제천시 청풍면), 특별상에는 윤순애씨(충주시 무학1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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