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공사 마무리…내달 본격 운영
“외국인에게 지역 특산품 알릴 기회”

청주국제공항에 들어서는 지역 특산품 전시·홍보 판매장이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장은 특산품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청주를 알리기 위해 설치된다.

청주시는 20일 청주공항 여객청사 2층에 지역 특산품을 전시·홍보하고 판매하는 매장 설치 공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다음달 초 공사를 마치고 곧바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판매장은 1억5천500만원을 투입 36㎡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선 직지 등 문화 관련 상품이 전시된다. 청주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홍보하는 시설도 설치된다. 농수산물(1차 가공품)과 중소기업 제품, 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시는 도내 다른 시·군에서 생산된 특산품도 전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판매장의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할 때 반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판매장 운영을 위해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와 2019년 7월 7일까지 임대 계약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청주와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음 달 초 판매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개항 18년 만에 처음으로 한해 이용객이 200만명을 넘는 등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지난해(12월)보다 무려 3개월 이상 앞당겨진 지난달 200만명을 돌파했다. 목표인 250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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