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 일부 누수…내년 정비 예정

충주시가 관내 저수지를 대상으로 위험시설 정비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충주시 목행동에 위치한 미륵저수지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위험시설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7일 양일간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와 합동으로 신니면 내용저수지 등 관내 10곳의 저수지에서 자연재난대비를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9곳의 저수지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파악돼 특별히 우려할 만한 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행동 미륵저수지는 저수지의 물을 가둬 놓은 제방에서 일부 누수가 발생해 보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미륵저수지 보수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예산 3억9천600만원을 확보, 위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경미한 지적사항이 있는 저수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필요시 보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류재식 농촌개발팀장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저수지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에 보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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