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호흡곤란 증세…난로 때문으로 추정

17일 오전 7시20분께 충북 청주시 문의면의 한 주택에서 A(38·여)씨와 자녀 3명이 연탄가스에 중독돼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A씨 오빠(42)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둘째 딸(15)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등 중상인 상태고 A씨와 첫째 딸(17), 막내아들(12)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오빠는 경찰에서 “잠에서 깨 안방에 가보니 동생과 조카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연탄난로를 피워놓고 잠을 자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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