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448억 16개 새로 가설

영동군이 지난해부터 다시 가설하거나 신설한 교량이 96개소 3.59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448억원을 들여 수해복구사업으로 80개소, 일반 및 기타 사업으로 16개소의 교량을 가설하는 등 노후 교량에 대한 대대적인 교체가 이루어졌다.

올해 가설된 중·대형교량은 양강면 양정리 양정교 43.5m, 양강면 괴목리 괴목교 60m, 영동읍 가리 하가교 38.3m, 용화면 용강리 용강교 162m 등이다.  또 소교량(4∼20m)은 영동읍 산이리 소교량 13m를 비롯해 읍·면 지역 총 22개소 229.2m가 가설됐으며 개발촉진사업과 지역개발사업으로 5개소 272.8m가 신설됐다.

이외에 도시 및 특수지 개발사업으로 황간면 금상교를 비롯한 6개소 교량 352.5m가 건설됐으며 수해피해로 유실되거나 훼손됐던 황간면 용암교 132m, 용산면 산저교 200m, 매곡면 노천교 88m, 용화면 여의교 126m, 용산면 산회교 240m, 영동읍 오정교 100m 등 총 35개소도 1,953m도 완료됐다.

군 관계자는 “최근 대전국토관리청에서 금강 상류 교량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도 재가설하거나 새로 놓는 교량이 속속 생겨날 전망”이라며 “재해 위험의 해소와 주민들의 교통소통 및 농산물 유통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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