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우륵국악단, 폐막공연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난 9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탑동 광장에서 제55회 탐라문화제 폐막공연을 가졌다.

‘탐라문화제 우륵의 혼을 심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문화융성시대 상황에 맞춰 두 지자체간의 상호 교류공연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친목을 도모하고 2017년 전국체전 충주 개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 우륵국악단은 국악관현악 서곡 ‘청’의 연주와 제주도립 무용단의 춤사위가 어우러진 멋진 무대를 시작으로 홍수현 단원이 해금협주곡 ‘상생’을 해금과 관현악의 환상적인 어울림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양지은이 국악가요 ‘쑥대머리’, ‘12달이 다 좋아’, ‘배 띄어라’와 국악 아이돌 남상일과 단원 우혜영의 듀엣곡 ‘장타령’, ‘쌍화점’은 우리고유의 음악적 기법과 대중성으로 축제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을 위한 국악관현악 ‘역동’을 선보이며 충주가 문무를 겸비한 기예의 고장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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