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의 한 소방공무원이 대학교 도서관에서 몰카를 찍다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도서관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소방공무원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청주의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맞은편에 앉아있던 여성의 신체 일부를 볼펜모양의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촬영하는 것을 본 다른 학생의 신고로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몰래카메라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센터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증거 분석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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