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중국요리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경화대반점’
정통중국요리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경화대반점’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6.10.0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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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이어온 노하우에 퓨전 접목한 메뉴

부담없는 가격에 호텔급 요리 ‘인기’

맛·인테리어·서비스 삼박자 갖춰

부드럽고 담백한 해삼쥬스 추천

200명 수용 대형연회장도 장점

화교들이 충북 청주에 문을 연 ‘태동관’. 지금은 사라졌지만 태동관의 맛은 청주시 북문로에 있는 ‘경화반점’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 전통을 3대째 잇고 있는 젊은 화교 3세 이전명(39)씨.

맛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었던 그는 지난 5월 청주시 산남동에 ‘경화대반점’을 열었다.

경화대반점은 동네중국집을 연상하면 오산이다. 고급 중국요리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호텔급 정통 중국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제대로된 현지 중국요리를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깔끔한 맛에 중국풍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친절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중식당 스타일로 마치 레스토랑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줘 비즈니스와 가족 외식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표가 직접 중국에서 공수해온 조각상과 각종 소품들도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곳의 특징은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맛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중국퓨전요리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급변하는 고객의 입맛을 반영하고자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주인장의 숨은 노력이 엿보인다.

이 대표는 “손님들에게 다양한 중국요리의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되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계절마다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제철식재료를 이용하다 보니 음식 맛을 좌우하는 신선한 식재료를 고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거래처마다 ‘깐깐한 손님’으로 통할 정도로 야채와 각종 해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신선도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고른다.

정통중국요리 가업을 잇고 있는 이 대표의 노하우와 40여년 정통중국요리 외길인생을 걸어온 조리실장의 손맛이 더해져 손님들은 최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의 모양부터 화려하다. 입으로 들어가기전 이미 눈으로 먹기 때문에 그 맛이 두 배로 식탐을 자극한다.

요리는 대략 100가지 정도다. 짬뽕과 짜장은 중국집의 기본기를 체크해 주는 요리라 할 수 있다. 담백한 맛의 짜장은 다른 곳과 달리 검은색이 아닌 짙은 갈색을 띈다. 카라멜 색소 없이도 3대째 내려오고 있는 숨은 맛의 비법으로 맛깔스러운 색감과 풍부한 감칠맛을 낸다. 매콤·담백함이 일품인 짬뽕은 신선한 해물이 어우러져 진하지 않으면서 개운하게 뒷마무리를 해주는 국물이 일품이다.

이 곳의 대표 메뉴는 모든 가족이 행복하다는 뜻의 ‘전가복’이다. 전복, 해삼 등 각종 해산물을 진한 양념이 아닌 은은한 양념에 볶아낸 최고의 보양식이다. 재료 하나하나 개성이 살아 있고 간이 세지 않아 가족이 함께 먹기 좋다.

돼지고기 등심에 고구마와 감자 전분을 섞은 튀김옷을 발라 튀겨낸 뒤 달콤새콤한 소스와 먹는 ‘탕수육’도 빼놓수 없다. 고기보다 튀김옷이 더 많은 기존 탕수육하고는 다르다. 특히 달콤하고 새콤한 특제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쫄깃하면서도 바삭바삭하고 달달해 최고의 인기다.

‘동파육’도 중국식으로 제대로 맛 볼 수 있다. 동파육은 중국 항저우의 대표적인 요리로 삼겹살 돼지찜 요리다. 소동파가 처음 요리법을 개발했다고 하여 동파육이라고 한다.

새콤달콤 절묘한 궁합을 만들어내는 ‘오향장육’도 이집의 자랑. 다섯가지향(五香)이 나게 장(醬)에 조린 돼지고기(肉)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오향의 정체는 회향, 계피, 산초, 정향, 진피다. 기름기가 쏙 빠져 담백하면서도 쫀득쫀득 그 촉촉한 육질과 톡 쏘는 마늘 소스의 독특함, 은은하게 코끝을 자극하는데 향이 일품이다.

일반 동네중국집에서는 쉽게 맛을 낼 수 없는 양장피와 여덟 가지 보물같이 귀한 해산물 재료로 만든 팔보채, 닭튀김에 매콤한 소스에 빠르게 볶아 만든 깐풍기, 류산슬, 난자완스, 라조기, 유린기 등 개운하고 깔끔한 맛의 다양한 정통 중화요리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최근 해삼쥬스와 식빵새우, 가지튀김, 오향동고 등 계절 특선요리와 퓨전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중 주인장은 해삼쥬스를 추천한다. 영양 덩어리인 해삼과 다섯가지의 향신료와 함께 쪄낸 삼겹살과의 조화가 환상인 해삼쥬스는 특유의 소스와 함께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스테미너 음식으로 가을과 겨울에 많이 찾는 음식이다.

경화대반점의 ‘점심특선코스’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일반 중국요리집과 달리 정통중국요리에 퓨전을 더해 메뉴를 정했다. 1만5천원 코스는 하와이안소스와연어샐러드, 스프, 류산슬, 탕수육, 고추잡채, 꽃빵, 짜장, 짬뽕 등이며, 2만원 코스는 데리야끼치킨샐러드, 스프, 팔보채, 칠리소스 중새우, 고추잡채, 꽃빵, 짜장, 짬뽕 등 식사와 후식이 나오는 코스인데 제대로 된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어 직장인 회식과 가족 모임 메뉴로 인기가 많다.

이 대표는 “좋은 음식은 좋은 재료와 만드는 사람의 정성에서 나온다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며 “언제나 손님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하루 하루 더 발전하는 맛과 서비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하 1층과 지상 4층의 경화대반점은 2층과 3층에 홀과 다양한 크기의 룸이 마련돼 있다.

크고 작은 룸들이 많고 파티션으로 분리가 돼 있는 테이블이 많기 때문에 여유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지하에는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연회장이 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돌잔치나 회갑연, 회사 행사 등을 열기에 적당하다. 주차가 편리한 것도 이 곳의 장점이다.

귀한 사람과의 식사자리나 비즈니스 미팅 그리고 가족모임과 같은 의미 있는 모임에서 가장 염려되는 것이 제대로 된 맛을 갖춘 음식점의 선택이다. 이제 특별한 날이나 특별한 손님을 모실 때 정통 중국요리 맛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경화대반점’을 선택해 보자. 후회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328-1번지.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 9시30분(평일만 오후 3~5시 휴식시간) (☏043-293-8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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