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칼럼]효과적인 산학협동
[오늘의 칼럼]효과적인 산학협동
  • 충청매일
  • 승인 2016.10.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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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석 한국교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오늘날 산업발전에 있어서 중용한 전략적 요인의 하나인 인적자원개발은 교육기관만의 노력에 의하여 달성되는 것이 아니고,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체와 유기적인 노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즉, 산학협동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산학협동은 문자 그대로 산업계와 학계의 협력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협력관계가 원만히 이룩된다면 산업계가 필요한 인력이 개발될 뿐만 아니라, 학계의 교육방법의 개선이나 연구내용에도 자극을 주게 되는 것이므로 그 피드벡의 효과는 인력자원의 개발과 질적 향상을 촉진할 것이다.

현재 산학협력교육, 현장실습, 그리고 인턴쉽, 맞춤형 교육 등의 용어들이 우리사회에서 혼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산학협동 교육은 장차 산업계에 종사할 인력을 재학 중에 산업계와 연계시켜 이론은 학교에서 배우고 실습은 직접 산업계의 현장에서 배우는 상호 보완적인 교육방법을 의미한다. 이 산학협동 교육은 본래 산업계와 대학 간의 관계로서, 초기에는 과학기술면이 교육의 중점이었으나, 오늘날은 대학과의 관계만이 아니고, 전문대학 및 실업고등학교까지도 포괄되어 있으며, 교육내용에 있어서도 과학기술면에 치중하지 않고, 경영학계통 등과 같은 사회과학부문에 까지 확대되어 있다. 그리고 산업계에서도 과학기술부문에서 치중되었던 이 산학협동관계는 오늘날 기업경영면으로 확대돼 경영자  개발 면에서 산학협동교육이 강조되고 실시되고 있다.

산학협동 교육은 학문을 통해 교육된 개인들을 캠퍼스 밖의 경험과 통합시키려는 교육적인 형태를 통해서 유능한 실무자를 양성할 수 있다는데 그 근거를 주고 있다.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질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학계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기술 및 재능을 갖춘 인재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학교의 교육과정에서 실무 학습시설의 부족, 학생들의 실습시간 부족, 이론중심의 학습과정을 거쳐 왔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 채용한 인력들을 대상으로 별도로 실무교육을 실시할 수 밖에 없다. 사회 경제적 입장에서 본다면, 경제적 측면과 시간적 측면에서 막대한 손실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산학협동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은 기업의 입장에서나 학교의 입장에서 최선의 대안 중에 하나일 것이다.

현재 수행되는 인턴쉽 제도는 지나친 실적 위주의 사업으로 변질되어서, 실질적인 성과보다는 양적인 데이터 확보차원에서 수행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향후 학교와 기업 그리고 정부의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턴제도의 정착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먼저, 학생, 학교, 기업 그리고 정부의 의식전환이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턴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중소기업의 인턴쉽과 대기업의 인턴쉽은 특성이 다를 수 있다. 대기업에서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지식획득이나 실무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취업보다는 교육차원이 강조된 인턴쉽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반면에, 중소기업에서는 학교에서 습득한 지식을 현장에 접목해보고, 교육차원보다는 취업차원에서 인턴쉽의 강조점을 상이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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