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영동군지부(지부장 신상훈)의 집회가 10일만에 끝났다. 단체협약사항 성실 이행을 촉구하며 지난 9일부터 중식집회와 천막농성을 벌여 온 노조는 19일 군과 교섭이 원만히 타결돼 집회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노조와 손문주 영동군수는 이날 그동안 마찰을 빚어 온 쟁점사항에 대해 △군수 단체교섭 성실이행 약속 △보육수당 예산 미반영 관련자 차기 인사 고려 등으로 합의를 도출하고 협의약정서를 체결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의 집회를 우려 속에 지켜보셨던 군민에게 죄송스럽다”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가는 공무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노조의 집회가 길어지면서 군민들의 질타가 쏟아져 양쪽 모두 부담스러웠던게 사실”이라며 “항상 열린 자세로 대화를 통해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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