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두산과 챔피언 결정전

▲ 지난 28일 서울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 플레이오프 신협상무와의 경기에서 SK호크스 정수영 선수가 수비수 위로 슛을 하고 있다.

충북을 연고로 한 SK하이닉스 남자핸드볼구단 ‘SK호크스’가 창단 첫해 리그 챔프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규리그 2위 SK호크스는 지난 28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3위 신협상무와 ‘2016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 플레이오프에서 24대 23으로 이겼다.

SK호크스는 정규리그 1위팀 두산과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을 치른다.

경기 초반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던 SK호크스는 정수영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13대 9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3점차 이상 리드를 유지했으나 김동철과 이한솔을 앞세운 상무의 매서운 공세에 17대 17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SK호크스는 1~2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장종태 SK호크스 단장은 “지역사회의 성원에 힘입어 창단 첫해에 결승에 오르게 됐다”며 “결승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2월 창단한 SK호크스는 핸드볼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지역아동센터, 핸드볼 학교 유소년 및 지역민 경기관람 행사, 찾아가는 핸드볼 학교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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