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류택희 극동대 총장

지난 89년부터 고려대 총 동문 수석부회장을 맞고 있는 류택희 극동대 설립자 겸 총장의 대학운영 방침은 남다르다.

류 총장은 “대학원을 포함한 6천500명의 학생을 목표로 가능성 있는 대학을 만들겠다” 며 “개인적으로 후배 양성에 주력하고 교수채용 시 지역학생에게 우선권을 주겠다”고 파격적인 포부를 밝혔다. 류 총장은 “학생이 주인이 되는 대학으로 만드는 것이 제일 급선무며 학생들이 교수를 평가할 수 있도록 교수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적구성이나 제도 및 시설 등 모든 것이 학생을 위해 존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류 총장은 “산학 사업단을 구성해 지역과 연계한 음성의 특산물 홍보에도 대학이 앞장서고 학술적인 연구를 통해 기관과 함께 새로운 품질 개선에 주력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달 17일 학교법인 동북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좋은 학교로서의 비젼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며 “외부의 변화나 정보를 우리 극동대에 전달하는 기관 및 공공의 대표를 겸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류 총장은 “동북학원 법인인가를 맞이해 극동대는 변화의 외곽에서 그 중심을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변화를 이해하고 흐름을 올바르게 잡아줄 수 있는 넓은 마당을 만들어야한다” 며 “대학 구성원과 재학생 모두 필요성을 깨닫고 변화에 동참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총장은 끝으로 “머리를 들어 눈을 크게 뜨고 우리의 미래상을 크게 보자” 며 “미래상의 총체로서 교육대상, 특성화, 대학교류, 취업, 대학원, 연구소 등 분야별 발전 전략을 실천해 나갈 때 극동대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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