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설립 계획안 도의회 제출

충북 개발지구에 6개 초·중학교가 2019년 3월 개교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진천 충북혁신도시 두촌초, 청주 가락지구 옥산2초, 방서지구 방서초, 오창과학산업단지 양청초, 테크노폴리스 내곡2초, 충주기업도시 용전중 등 6개교 설립 계획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학교 설립 추진은 ‘학교 재배치 이행’을 조건으로 지난달 교육부 투자 심사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학교 재배치란 1개교를 신설할 때 도내 전체를 대상으로 초등학교·중학교 통합(9년제 형태), 분교 폐교, 분교장 개편,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을 통해 3∼4개교씩 통폐합을 추진하라는 뜻이다. 충북은 6개교 신설을 위해 21개교를 재배치해야 한다. 각각 두촌초, 내곡2초, 옥산2초로 통합 이전하는 진천 상신초, 청주 내곡초, 소로분교 등 3개교의 폐지는 확정됐다.

도교육청은 나머지 18곳은 주로 초·중 통합을 통해 재배치할 계획이다.

두촌초는 학생 1천454명 44학급, 내곡2초는 학생 1천13명 35학급, 옥산2초는 학생 882명 31학급, 방서초는 학생 1천248명 43학급, 양청초는 학생 743명 26학급, 용전중은 학생 689명 22학급 규모로 설립된다.

이들 학교를 세우는데 용지매입비와 시설비로 1천411억원이 든다. 옥산2초와 방서초는 사업자가 학교용지를 제공했다. 도교육청은 의회가 승인하는 대로 6개교 설립 절차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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