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 현지서 호평…고가에 판매

충주 살미복숭아가 충주지역 최초로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수안보농협(조합장 이영섭)과 수안보농협공선회(회장 윤병우)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살미 복숭아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에 수출을 시작, 다음달 10일까지 10여t을 수출하게 된다.

수출되는 복숭아는 9월말에서 10월 중순까지 수확되는 황도계열의 만생종인 양홍장으로,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가을철 복숭아로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윤병우 회장은 “항공 직송을 통해 3개국에 수출된 살미 복숭아는 현지의 호평 속에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역업체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까지 수출망을 확대하고 수출 품종도 확대할 계획으로 내년도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지역 복숭아 농가에 새로운 활력소기 될 전망이다.

지역 30여농가가 참여한 이번 수출에 고무된 수안보농협공선회는 내년도에는 170여 농가가 참여할 계획을 세웠고, 회원을 대상으로 GAP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년도 수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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