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해제될 예정인 청주지역 그린벨트가 학교, 연구 시설 신축이 허용되는 보전 녹지 등으로 새로 지정되며 2021년 인구 85만명 수용에 대비한 대규모 행정타운과 스포츠복합단지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2021년 청주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19일 오후 3시 시민회관에서 각계 인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공청회를 갖는다.

이 안에 따르면 연내에 풀릴 예정인 그린벨트는 182.6㎢(청주 66.4㎢, 청원 116.2㎢)로 이 가운데 104.6㎢(57.3%)는 학교·연구시설 신축이 허용되는 보전녹지로, 33.9㎢(21.9%)는 생산녹지로, 38㎢(20.8%)는 자연녹지로 각각 새로 지정된다.

또 2021년 인구 85만명 수용에 대비하기 위해 △행정업무타운(23만㎡) △에어로폴리스(660만㎡) △스포츠복합단지(50만여㎡) △밀레니엄타운(66만㎡) △경륜장 및학생교육문화관(각 1개소) 등이 건립되고 무심천 생태공원화 사업, 미호천 수변공원화 사업도 병행된다.

이와 함께 교통·정보 통신망을 확충하기 위해 △경전철(총 길이 35㎞)이 도입되고 △터미널 2곳이 신설되며 △멀티미디어 밸리(26만4천㎡)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산업발전을 꾀하기 위해 △물류·유통센터(100여만㎡)와 문화콘텐츠 단지(16만5천㎡)가 조성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택건설과 도시 재개발 사업이각각 추진된다.

시는 이 밖에 대전∼청주간 고속화도로 건설을 검토하고 고속전철 오송역 및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체계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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