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원 등에 6억원 공동투자

영동군과 농협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협력사업을 마련, 공동 투자하는 등 농정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 1·2차 사업을 구분해 양 기관의 역할분담 비율을 사전협의한 결과 영동군이 1억9천421만원(31.9%), 농협중앙회 1억4천500만원(23..8%), 지역농협 9천421만원(15.4%), 농업인 및 기타 1억7천638만원(28.9%) 등 총 6억980만원을 포도접목묘 보급 등 7개 사업에 투자키로 했다.

1차 사업으로는 포도접목 보급을 영동군이 주관해 50㏊에 1억5천450만원을 투자하고, 농협군지부는 8천250만원을 들여 벼 저장·냉각시설 1식을 설치, 일라이트쌀 등의 연중 고품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2차 사업은 6천600만원을 들여 석회보르도액 제조기 11대를 구입, 읍·면별 1대씩 시범 공급해 월동 병해충 피해 경감과 고품질 과일생산에 도움을 주기로 했으며 2억3천100만원을 투입, 군단위 농특산물 유통연합사업의 체계구축과 품질규격화를 통한 소비자 신뢰를 얻도록 했다.

이외에도 자두 포장재 개발 보급에 1천800만원, 일라이트 포도 시범생산에 2천100만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운기 부착경광등 설치에 3천680만원 등이 투자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농산물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늘머니 과일랜드사업과 연계한 거점 산지유통센터 건설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지역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농정으로 농가에 실익을 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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