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꿈을 논하다
청년의 꿈을 논하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6.09.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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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꿈이란’ 특강 진행
참여작가·외부강사 초청

직지코리아 주제전시의 부대프로그램으로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조명하는 특강 ‘Daydream-꿈이란’이 8일 오후 6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이경훈 수석디자이너와 서양화가 이세현, 주제전시 출품작가 정미, 김상진 등이 참여해 패널 토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경훈 수석디자이너는 199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07년부터는 디자인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현재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차기 조직혁신 체계를 구축하는 부서를 이끌고 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위주로 디자이너로서 했던 일과 열정적으로 꿈을 이룬 이야기를 풀어낸다.

김상진 작가는 자신의 작품 철학에 녹아있는 꿈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말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전시실 1층에 ‘In Visibility_the bible’이라는 물 프린트 작품을 선보였다. 물로 가득 채운 수조 위에 프린터를 설치해 성서의 내용을 프린트 한다. 투명한 수면위에 5분 간격으로 인쇄 작업을 거듭하게 되면 분해된 언어로 가득 차게 된다. 마지막쯤에는 물이 검고 불투명한 먹물로 변한다. 이는 초기 포스트 구조주의의 해체를 표방해 만든 작품이다.

영국 런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미 작가도 연사로 나선다. 본인의 경험을 빗대어, 깨지고 이어 붙이게 된 꿈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정미 작가는 이번 주제전에 ‘씨앗’을 출품하기도 했다. 흙물로 일일이 쓴 1천800여개의 한글 ‘씨앗’을 구워내고 붉은색 벽 전면에 설치했다. 씨앗이라는 단어가 지닌 감정적인 의미와 흙이라는 재료가 지닌 약한 물성을 보여주며 관객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질문을 던진다. 또한 이 작품은 8일 행사장을 찾는 관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서양화가 이세현도 참여한다. ‘붉은 산수’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동양의 전통 산수화를 먹색이 아닌 붉은 색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재창조한다. 작가는 본인의 복합적이고 모순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색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꿈(Daydream)’이라는 주제 아래,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연관지은 경험담과 그를 토대로 다양한 해석을 제시한다. 청중들로 하여금 ‘상상하는 자만이 꿈을 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김승민 수석 큐레이터는 “금속활자본을 발명하게 된 것도 그 당시 누군가의 꿈이었을 것”이라며 “우리 시대 청년들을 위한 직지코리아 주제전시만의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꿈이란 강연 대상은 예술 전공자 혹은 주제전시에 영감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정원은 80명 선착순으로 모집 받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강연 문의 및 신청은 직지코리아 조직위 전시팀 강연 담당자(☏043-271-9361)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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