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 등 잇따라

가을 문턱을 넘어서 청주지역에서 대규모 생활체육대회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청주시는 다음달 4일 ‘생활체육청주시민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 ‘제14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또 오는 10월 15일부터 이틀간 충북 11개 시·군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제26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청원구 율량동 덕성초에서 출발하는 ‘생활체육청주시민건강걷기대회’는 시민 2천500여명이 참여해 하우스토리아파트에서 반환해 덕성초로 다시 돌아오는 4.7㎞ 코스를 걷는 행사다. 비가 오면 걷기대회가 일주일 연기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는 매년 평균 5천여명의 선수와 동호인, 시민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 대회는 다음달 25일 오전 8시 상당구 문의면 체육공원을 출발점으로 해 풀 코 스(42.195㎞), 하프코스(21.0975㎞), 단축코스(10㎞), 건강코스(5㎞) 등 4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 대회 참가자 중 약 25%는 다른 시·도에서 참가를 희망할 정도로 전국적인 대회로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고 청주시는 전했다.

오는 10월 15∼16일 열리는 ‘제26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5천5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국민생활관, 청주야구장, 용정축구공원, 흥덕축구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이 행사 첫날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경축음악회를 비롯해 국민생활관 주변 농특산물 판매장과 공예장터 운영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대규모 생활체육대회가 청주지역에서 개최됨에 따라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인 ‘스포츠7330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시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체육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시·군 선수와 동호인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관광자원 홍보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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