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생태하천조성사업 착공

대전시가 대전천 삼선교에서 현암교 구간 등 3곳의 생태하천조성사업 공사를 이달 시작해 내년 2월까지 마친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국비 9억원과 시비 6억원 등 총 15억원을 추가 투입해 훼손된 대전천이 지닌 본래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태적 기능이 최적화되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올해 시행구간은 대전천 삼선교에서 현암교 구간 등 3곳 0.6㎞이다.

이 구간 호안공사와 시민을 위한 산책로, 수변 쉼터, 재해예방을 위해 계획홍수위를 고려한 둑 높이 확보 등의 공사를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한다.

대전천 생태하천조성공사는 2009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12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모두 71억원을 투입해 총 6.8㎞ 구간 중 3.8㎞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홍수에 안전하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도심 하천인 대전천을 바꿔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