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벌였던 새누리 의원 2명 정례 간담회 불참

증평군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 간 경쟁을 벌였던 후반기의장 선출에 대한 갈등과 앙금이 가시지 않고 있다.

군 의회는 24일 후반기 들어 두번째 의원정례 간담회가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증평군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 조례등 의원발의 3건의 조례안과 집행부 조례안 등 7건을 심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의회는 조례안을 해당 상임위에 제출해 다음달 21일 개회하는 임시회에서 심의하기로 했지만 이날 간담회에는 전체의원 7명 중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충돌했던 새누리당 소속 A 의원과 B 의원이 불참했다. 이들은 다른 행사 일정이 겹쳐 불참했다고 해명했으나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 문제로 서로 간 얼굴을 마주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 의원 4명이 포진한 증평군의회의 후반기 의장은 A 의원 선출될 것이 확실시 됐으나, 투료결과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다.

의장선출 당시 군의회 안팎에선 B 의원이 자당 의원들 간 사전 조율을 파기하면서 표가 분산돼 야당 의원이 당선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군의회 의원들은 “이들 의원들의 감정이 쉽게 풀리지는 않겠지만 군 의회 전체 이미지를 생각해 당사자 간 감정을 풀고 군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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