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명인명작’ 우수농산물에 선정

▲ 충주시 노은농협이 지난 23일 ‘명인명작’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충주시 노은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혁) 하늘작 복숭아가 판로 개척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4일 노은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주관해 우수농산물을 선정, 홍보를 지원하는 ‘명인명작’에 선정됐다.

농협중앙회는 우리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우수농산물을 ‘명인명작’으로 선정, 홍보와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노은농협은 지난 23일 이철호 농협경제지주 청과국장, 김태종 농협 충북지역 부본장, 김교선 농협 충주시지부장, 이의식 노은복숭아공선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인명작’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이번 선정으로 농협중앙회는 하나로마트와 농협a마켓, 공영TV홈쇼핑 등 농협 유통망을 통해 ‘명인·명작’ 농산물을 판매하게 된다.

농협 농업경제 관계자는 “농협은 우수 농산물인 ‘명인·명작’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판매도 농협이 100% 책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74개 복숭아재배농가로 구성된 노은농협 복숭아공선회(회장 이의식)는 2011년 시와 중앙회 등으로부터 총 3억9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495㎡ 규모의 선별장을 825㎡으로 증축하고 비파괴 당도측정이 가능한 최첨단의 선별기를 도입, 농가을 지원하고 있다.

여름철 대표과일로 달콤한 맛이 일품인 복숭아는 항산화작용, 항암효과, 성인병예방, 피로회복,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은농협은 이달말까지는 천중도, 황도 등을 출하하고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유명, 엘버트 품종을 출하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수확한 복숭아는 노은농협에서 운영하는 공동선별장에 입고, 크기별, 당도별, 색택별 등 엄정한 선별을 통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물류센터 등 대형마트에 출하하게 된다.

특히 이달 초 IM 홈쇼핑(2회)을 통해 8천 박스를 판매.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노은지역은 준 산간지역으로 오염원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평균 11~13브릭스로 높으며, 과색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명품 복숭아로 평가받고 있다.

농협은 이번 선정으로 신뢰를 얻어 전량 대형 유통 업체 납품되고 있으며, 높은 값에 거래가 형성돼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 복숭아 공선회 회원들이 노은지역 하늘작 복숭아 명성을 한단계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명인명작’ 농산물 선정을 위해 노력해 준 농협중앙회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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