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특수학교인 청주성신학교가 인라인팀을 창단한다. 청주성신학교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감각과 운동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14일 청주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인라인 레이싱팀을 창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성신학교 인라인팀은 청주시장기 롤러스케이트 대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기록한 바 있는 선보람(17·여) 등 재학생 9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94년 이 학교를 졸업한 이대훈(22)이 창단명예선수로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앞으로 선수들은 교내 스케이트장과 도로에서 정기적인 기술 훈련을 실시하고 청주시청 선수단 등 전문팀과 교류를 가지며 기량을 갖춘 뒤 각종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성신학교 관계자는 “스스로 재활의지를 확립하고 대인관계 능력 및 사회성을 향상시킬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인라인을 통해 열린사회와 대화할 수 있는 대화법을 가르쳐줄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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