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공모 결과 단독 접수…17일 선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충북 청주 흥덕)이 사실상 차기 충북도당 위원장을 다시 맡게 됐다.

더민주 충북도당이 지난 4∼5일 차기 도당위원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도 의원이 단독 접수했다.

도당은 오는 17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M컨벤션웨딩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더민주당 당규에는 도당위원장 후보자가 단수일 경우 도당 대의원대회 의결로 당선인을 결정하게 돼 있다.

도 의원은 지난 2월부터 충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활동해 왔다. ‘시집 강매’ 논란에 휩싸인 노영민 당시 의원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서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아 도당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데 따른 조치였다.

도당위원장 임기는 2년으로, 도 의원이 도당위원장에 선출되면 6개월 만에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는 것은 물론 2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 때까지 도당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 새누리당 충북도당도 송태영 청주 흥덕구 조직위원장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송 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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